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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와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김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웬만한 해외를 나가서도 마음만 먹으면 김치 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가격이다. 물론, 예전에 남미를 갔을 때는, 한국사람 뿐 아니라 동양인 자체가 워낙 드물어, 김치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김치라고 해서 먹은것이...양배추 피클에, 고추가루 뿌려 놓은 정도였는데...참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줬었다.


각설하고, 호주 기준으로 김치 담그는 방법을 설명 하도록 하겠다. 사실 담그는 것이라고 해봐야, 조금만 구굴신에게 물어봐도 나오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문제는 재료를 구하기다.


한인들이 산다고 사는 지역에는 대부분 한국식품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트라스 필드나, 채스우드, 이스트 우드등에 많이 있는데(물론 다른 지역도 있으나, 가격이 많이 비싸다), 그곳에서 웬만한 필요 물품은 다 살 수가 있다.


배추의 경우는 웬만한 마트에서 다 판다. 해리스팜이나, 콜스, 울월스 같은 대형 마트에서 팔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무의 경우는 대형 마트에 아주 가끔 들어온다. 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추 사면서 있다면 사고, 없다면 한인 마트에서 사야 한다. 다만, 딱히 조선무를 쓸 필요가 없는데, 순무라고 하는 보라빛 도는 동그란 무가 있어서 그걸 그냥 써도 무방하다. 몇번 담궈먹었는데, 맛은 똑같았다. 양파역시 대형 마트에서 아주 싸게 팔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입 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마늘의 경우 이쪽 마트는 가격이 ㅎㄷㄷ 하다. 중국산의 경우 더 싼 것 같으나 까야 하므로, 그냥 한인 마트 가서 깐마늘 사다가 갈아서 쓰는 편이 더 간편하다. 그리고 고추가루, 액젓류와 새우젓 역시 한인 마트에서 공수해 온다.


대충 만들어진 김치의 가격은 2 Kg에 20불 중반 가격이다. 많이 비싼데, 담궈먹으면 같은 돈으로 두배 가까이 되는 김치를 담굴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포기 김치와, 일반 겉절이로 나누어 지는데, 둘의 차이는 배추를 절이는 시간이 다르다. 포기 김치의 경우 포기 사이사이 마다 소금을 뿌려주고 거의 5시간 정도를 절여야 잘 절여지고, 일반 겉절이의 경우 배추를 먹을 만한 크기로 썰어 놓고 2~3시간 정도면 충분히 절여지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을 따져 보고 하는 것이 좋다. 둘의 차이점은, 김치가 익으면 익을 수록, 포기 김치가 더 맛이 있다.(뭐 개취이긴 하다).


 중요한 점은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을 아끼지 말고 충분히 뿌려주길 바란다. 배추가 잘 절여져야 김치가 맛이 있다.


양념의 경우 간단한데, 믹서에 무, 양파,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갈아 준다. 양은 그냥 눈대중으로 맞춘다. 모두 갈렸을 때, 한주먹 정도의 양이 배추 2 포기에 적당하다. 그리고 고추가루 2.5 컵과, 설탕 두스푼, 새우젓 두스푼, 그리고 까나리 액젓 1/3컵, 멸치 액젓 2/3컵을 넣고 잘버무려 준다. 그렇게 만든 양념장을 배추가 절여질 시간 동안 상온에 뚜껑만 덮고 내버려 둔다.(만일 무를 갈지 않고 따로 하려면, 채를 썬 무를 배추와 함께 절여야 한다.)


이후 배추가 절여지면 양념장과 배추를 섞기만 하면 김치만들기는 마무리 된다. 사실 김치 만들기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배추 손질인데, 배추를 절이고, 씻고 하는 부분이 제일 힘든 부분이다. 나머지는 그냥 믹서로 갈고 섞기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처음에 시험삼아 김치를 담궈봤는데, 정말 맛이 있게 되어서 그 이후로 절대 사먹지 않게 되었다. 생각보다 정말 간편하고 쉬우니 웬만하면 담궈 먹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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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케이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