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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취미/물생활

물잡이 2일차


다행히 아직까지 용궁가신 분은 한분도 안 계시다.

알아본 바로는 제브라가 정말 강려크한 개체이기 때문에 선택하길 했는데.... 뭔가 너무 쉬워서 깨림칙 하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고 지레 겁을 먹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수조에서 비린내가 난 뒤에 다시 흙내가 나야 잡힌가리고 하던데....베린내가 날 기미는 없고...흙냄새만 주구장창 나고 있다.

지금 변화로는 수초들이 모두 허리를 폈다. 허리를 피고 잘 자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노치도메의 경우 먼저 왔던 잎들이 떨어지고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어서 수조를 덮어 줬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개구리 풀이라며 보고 좋아한다.

암브리아도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이녀석이 그렇게 폭번을 한다는데....은근히 기대중이다. 자라기만 해다오...빛이 있을 때는 잎을 활짝피고 빛이 없어지면 잎을 오므린다.

수조 위에 공기방울이 잡히기 시작하는데....이게 좋은 사인인지...아닌지는 지나면 알거 같다...

활착을 위해 붙여뒀던 불꽃모스가 다 떨어져서큐브 안으로 밀어 넣어 놨다. 붙던지 떨어지던지....

측면 여과기 내부 스펀지에 이끼 같은 것이 끼기 시작한다. 이건도 좋은 사인인지 아닌지 모르것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까...

수조룰 꾸미고 모스 트리라는 것들을 알게 되었는데...

이런식으로 유목에 모스를 붙여 만드는 거란다...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불꽃 모스 같은 경우는...

이렇게 불타오르는 듯이 위로 자라게 된다...유목에 붙이면 이쁜 모습이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

대략 알아보니 자와모스와 윌로모스를 저렴하게 많이들 쓰는거 같다. 자와가 좀더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고, 윌로의 경우 풍성하게 나온다고 한다...다만 윌로모스의 경우 관리가 안되면 좀 미친X 머리털 같이 된다고 한다.

다음 작업이 정해졌다...

일단 자리 잡고 나면 다음 프로젝트는 자와모스 트리다. 지금 있는 유목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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