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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거리/시사

"어린이 집 국고보조금 횡령" 이런 짐승만도 못한...



 내가 세상에서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아이들" 가지고 장난질을 치는 것이다. 어느정도는 알고는 있었지만, 정도가 이렇게 심한 줄은 몰랐는데 "어린이 집"에 대한 이야기 이다. 


 사실 내가 가정을 이루기 전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정을 꾸리고 "가족"이 생기게 되면서 이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 하게 되었는데 부모들이 거의 맞벌이를 하는 요즘 시대에 아이를 믿고 맡길 유일한 대안인 어린이 집에서,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 같아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때리고 윽박지르고 아이에게 못되게 구는 어린이 집은 몇 군데 알고 있고, 내 아이를 보내지 말아야 하지라고만 생각 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어린이 집이 해당 되다니...


 문제가 있는 어린이 집의 유형은 많은 수의 경우에서 국가보조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금액은 모두 받으면서 뒤로 국가 보조금을 빼돌리는 돈벌이용 어린이 집이다. 이같은 유형은 상담만 받아봐도 아는데 대부분의 초보 부모들은 자신들이 어떤 혜댁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저 집에서 가까운, 그리고 아는 사람이 다니는 어린이 집을 선택하게 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경우에 당할 수가 있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이런 것은 예방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 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정말로 문제가 있는 형태는 아이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경우다. 기사를 보고 화가나는 부분은 "횡령"의 문제가 아니였다. 얼마전에도 구타에 의한 이슈가 있었는데, 조사를 해보니 아이에게 노동을 시키고 쓰레기 음식을 먹이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까지도 먹이고 그에 항의 하는 조리사 까지 짜르다니...


 사실 어린이 집에 다니는 아이들의 상태를 조금만 확인을 해봐도 예방이 가능한 문제이긴 한데...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보내는 어린이집에서 이런 일이 이렇게 자꾸 나와버리면 정말 남감할 따름이다. 


 역시 가장 좋은 방안은 부모가 직접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겠으나, 금적적으로 힘든 경우도 있고 내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라는 명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경우 믿음직하고 유명한 어린이집은 대부분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고, 그나마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잘 모르는 어린이집인 경우가 많으니...


 혹시나 어린이 집에 다니는 자녀의 상태가 자주 아프거나, 부모의 눈치를 보는 행동을 하거나, 몸 어딘가에 상처가 있다면 반드시 다니는 어린이 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두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 않은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year=2013&no=41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