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론 플레이어(Neutron Music Player) 안드로이드의 희망(?)

 금일은 APP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굉장히 많은 플레이어가 있으며, 유명한 녀석으로는 WInamp, 파워 앰프, 그리고 뉴트론 플레이어가 있다. 아이폰을 쓸 때는 어큐디오를 사용해서 정말 편하게 들었는데, 안드로이드로 넘어오고 음악 APP을 알아보던 중에 많은 추천이 있어 사용하게 된 녀석이다.

 결국 뉴트론을 쓰긴 쓰는데...이게 참 어느정도 버그도 있고 사용하기가 좋지가 않다. 다만 음질 면에서는 이 녀석 만큼 편하게 세팅하고 쓸 수 있는 녀석이 없어서 이 녀석만 사용을 하고 있는데, 혹시나 이 녀석의 진입 장벽에 힘들어 하고 있을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남긴다. 

 사실 이 녀석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만 빼면 굉장히 좋은 플레이어니까...

 처음 실행을 하게 되면 아무것도 안된다. 심지어는 재생도 안된다. 아래의 Sources 의 Refresh 버튼을 눌러줘야 음악 재생이 가능한데, 이걸 누르면 처음의 경우 좀 시간이 걸린다. 기기 내의 음악 파일을 모두 검색해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검색이 끝나면, Folders 메뉴를 이용해 개별 폴더로 진입이 가능하고, 폴더 별로 플레이 리스트 처럼 쓸 수 있으니 나름 익숙해지고 나면 편리한 기능이다. 주의 할 점은, 음악 파일을 넣고 나면 Refresh 를 반드시 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추가한 파일은 목록에 나오지 않는다.

 폴더 메뉴로 접근을 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그다지 설명할 거리는 없으며, 처음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써본 사람이라면 금방 찾아 갈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폴더 자체를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미라기 보다는 편한 기능인데, EQ/AMP 등의 부가효과를 일괄 적으로 적용 시킬 수 있다. 세팅메뉴를 불러오는 방법은 해당 폴더를 그냥 누르고 있으면 된다.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을 경우 EQ 는 원래 "+EQ" 로 나온다. 그것을 눌러 주게 되면 뉴트론 플레이어의 강력한 기능인 Normalize 가 활성화가 된다. 그리고 TAG 나 정렬 방식을 정할 수 있는 Setup 메뉴도 있으므로 TAG 가 깨지는 경우 사용해주면 되겠다.

 Normalize 기능은 각각의 노래의 음량과 EQ 를 조절해서 플랫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 때문에 이 플레이어로 재생을 할 경우는 기본 음악플레이어 보다 플랫한 음질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일괄적으로 폴더안의 모든 파일을 추가 하는 버튼이 있으며, 각각의 노래를 개별적으로 선택 할 수도 있다.

Normalize 가 활성화 될 경우 재생 화면에 EQ와 AMP 가 활성화 된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해당 폴더에도 EQ 의 버튼이 나오는데, 위의 폴더들을 보면 나의 경우는 이미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TAG 관련으로 곡명이 깨져서 나올 경우, TAG 를 파일 명으로 대체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또한 정렬 방식도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가 있는데, 사실 이 문제는 폰트의 문제이다. 조금 복잡한 방법을 사용해서 폰트를 적용하면 정상적으로 읽게 할 수 있으나, 귀찮지 않은가!! 그냥 파일 명으로 쓰는 거다. 

요런 식으로 깨지던 곡명이 파일이름으로 나오게 된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적용 시킬 수 있다. 

 이 플레이어의 장점은 일단 음질이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조절하기가 수월하다. 사실 세부적인 조절은 파워앰프가 좀더 세분화 되어 있으나, 일괄 적용등의 간단한 조절은 이 녀석이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게다가 Normalize 기능의 경우 기본적으로 플랫한 성향으로 EQ를 자동으로 조절을 해 주기 때문에, 곡별로 조절할 필요가 없어 굉장히 편리하다. 

 몇 가지 단점은, 소소한 버그는 역시나 있고(믿고 쓰는 안드로이드니까!!) 처음 사용하기 굉장히 불편하다는 점인데, 그것만 가지고 버리기엔 음질이 너무 아까운 플레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