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배면섬프 자작 시작

 
 어제 택배가 와서 작업을 시작했다. 재단 주문을 하고 다음날 도착을 해주는 광속 배달이였다.

 도착한 물품 확인...

 빠진거 없이 이상없이 도착!! CNC 가공도 이상 없이 되어 도착!!

 그런데...

 ?!?!

!?!? 처음에 설계한 대로 만들어서 집어 넣을 경우 100% 누수 생긴다....조금 변경을 해서 앞이 아니라 우측으로 빠지게 만들어야 겠다.
 

 포맥스 작업을 위한 준비...이야...이게 몇년만이야...

 록타이트와 주사바늘....학부때 프로젝트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뒤의 하얀 가루는 아시겠지만 소다다. 베이킹소다도 상관 없다기에 그냥 집에 있는 베이킹 소다로 하기로 했다.

 헐....너무 오랜만인가....ㅋㅋㅋ 완전 엉망진창.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손에 익기 시작하니...모양 그럴싸 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열심히 작업중....

 소다 신공을 할때는 면에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모세관 현상으로 접착제가 틈에 스며들어 더 단단하게 접착이 된다. 틈 메꿔주는건 보너스...

 소다신공은 순접과 소다의 반응을 이용해서 접착을 시키는 건데, 일반적인 접착보다 강도가 우수하고 액체 상태의 플라스틱으로 구멍을 메꿔주는 효과도 있다. 단...소다를 바르는데 분진이 날리고, 생각한것처럼 잘 안되는 단점도 있다.

중요한 점은 소다신공은 가스류 비슷하게 좋지 않은 가스가 나온다고 하니, 집안 말고 환기 잘 되는 곳에서 웅크리고 하면 된다.

저기까지 작업했을 때 물고기 택배가 와서 그거 작업하느라 진행을 못했다. 아차피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는 작업이니...시간 날때 계속 이어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