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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여행/파나마

파나마 :: 파나마 운하


 금일 포스팅할 여행지는 파나마이다. 사람들이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이 많더라도....실제로 다녀온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다....그도 그럴 것이 갈 수 있는 방법 자체가 매우 안좋고...(남미 대부분이 마찬가지 이지만 직항이 없다...) 굳이 볼거리가 많은 나라도 아니라(휴양지나 관광지가....) 갈 이유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대외적으로 유명한 파나마 운하라는 것이 있어 가보기는 했는데...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첫 번째 사진은 파나마 운하의 입구 부분 사진이다. 사실 깔끔하게 볼만하게 만들어 놓기는 했다....다만 실제로 보고 놀랄만한게 없을 뿐...


 파나마에 도착한 첫 날, 수행을 나온 직원들이 맛있는 것을 사준다며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나라자체가 바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해산물이 특히나 많고 유명했는지...해산물 레스토랑이였다.



 남미에서 좀 처럼 보기 어려운 깔끔한 스타일의 식당이였다. 현지 물가 생각하면 비싼집 같았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이렇게 보니 정말 휴양지 같네...



 현지인 중 한 분이 시킨 물고기 튀김 요리....굉장히 독특한 비주얼로 나온다...맛은 그냥 생선 튀김 맛이다...생선을 튀겼으니 당연한가...



 나는 당연히 믿고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위에 뿌려진 녹색물체가 고수일거 같아 걱정했으나, 다행히 파슬리다....맛나게 먹었다.



 깔끔한 시내의 모습....사실 파나마 자체가 깔끔하지 않다....깔끔한 부분만 찍은 거다. 이것도 파나마에서 생긴지 얼마 안된 지하철 역사라 주변이 유난히 깔끔한 거다.



 파나마의 지하철...한국에 비해 차량도 짧고 이용객도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새로생긴지 얼마 안된 것 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새로산 신발같은 냄새가 난다.



 지하철 역사에서 찍은 도로 사진...딱 봐도 차들이 줄서있는게 보이는 것을 보면 차량 정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조그만 나라이다 보니....도로 상황도 썩 좋질 못하다. 



 점심으로는 닭요리를 시켜 먹었다. 저기 있는 녹색 액체에 찍으면 큰일 나는 거다....고수를 으깨서 만들어 놓은 드레싱이다. 맛은....치킨은 신이 인간을 위해 만든 동물이다...



 저녁에 야식으로 먹은 길거리 핫도그....이게 굉장히 지저분한 곳에서 팔고 있긴 했는데....의외로 엄청 맛있다. 머무는 기간동안 매일 밤 가서 먹었다....가격 자체가 워낙 저렴하고, 핫도그를 은박지에 싸서 주면 그걸 들고 길거리에서 서서 먹는 거다.



 수도에서 좀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을 했다. 이곳은 수도의 현대적 건물들 보다는 의례 남미 스타일이라고 하는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도쪽은 홍콩같은 느낌이였다면, 이곳은 이제야 남미 스럽다...



 남미 대부분의 나라에서 카톨릭이 국교이기 때문에, 성당들이 모두 으리으리 하다. 숙소 앞에 마침 성당이 있어 가서 사진을 찍었다...사실 찍으면 안될지도 모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성당같이...딱 그렇게 생겼다.



 성당 옆에는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으며, 관리도 잘되는 듯 깔끔했다....여기 정말 남미 스럽지가 않다...너무 깔끔한 곳이 많아...



 마지막을 앞두고 방문한 파나마 운하....저기 있는 건물을 들어가면 첫 화면의 사진에 있는 조성물들이 나온다. 사람은 북적북적 댄다....그리고....여기 무료 아니다...왜!?!?!?



 운하를 통과하는 배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서 기다리면 운하를 통과하는 배들을 직접 볼 수 있다....하지만...별로 재미가 없다.



 마침 통과 중인 선박 한척....



 사람들이 좋아서 소리도 지르고 구경을 한다...저게 통과하는게 그리 좋은 일이던가...



 내부에는 파나마 운하 걸설 및, 역사에 대한 설명이 있는 박물관 같은 전시관이 있다. 그래도 눈 요깃 거리는 되는데....하긴 유료 관람시설이니 이 정도는 있어야 하겠지...



 저렇게 측량을 해서 건설을 했나보다...



 배나 다른 것들의 모형이 많았는데, 사실 공돌이 입장에서 너무 멋지긴 했다....집에 하나 가져다 놓고 싶다.



철도로 뭘 어떻게 했다는 것 같은데....나는 스페인어를 못한다.



 사실 나는 현대의 선박들 보다 이런 구형의 선박들이 더 좋다. 훨씬 멋지지 않은가!!



 이런 사람들의 노동으로 이 시설이 지어지게 된 거다...



 파나마의 생태계에 대해 곤충 및 절지류의 표본들과 설명이 있었다....타란튤라?? 이런것도 있어??



 왠만한 사이즈는 쌈싸먹는 크기의 나방들....남미에서 있는 동안 이런거 본적 없다...



 어른 손만한 메뚜기....역시 본적 없다....이런 생물이 존재는 하는 건가...



 관람시설 중에는 배에서의 시각을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비디오를 보여 준다. 실제 배에서 촬영을 한 부분이 반복해서 나오는데....사실 이런건 굉장한 것이긴 하다. 큰 배가 좁은 통로를 이동하는 거니...까딱 잘못하면 배 넘어가는 건데...



 아...저 물 색....남미의 물색이다. 


 파나마의 경우 입국 절차나 이런 것들은 전혀 까다롭지 않았다. 다만 남미 지역이다 보니, 약간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치안 문제 때문에...) 더군다나 근처의 나라들이 죄다 치안이 안좋은 나라들 뿐이라....


 도시 자체는 다른 남미 지역에 비해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다....사실 먹거리도....현지 식만 어느정도 피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덮다....일교차도 크다....벌레도 많다....


 사실 위의 세가지 이유로 파나마 운하가 건설될 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현재 아메리카 대륙을 돌아서 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파나마 운하를 광통해 가는 항로 뿐이라, 이 나라에서는 이것 자체가 밥줄이다. 


 혹시나 갈일이 있다면, 파나마 운하관람 정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그런데 갈일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