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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여행/호주

호주의 세일 기간과 선물

몇몇의 이유로 호주에서 쇼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호주에서의 쇼핑은 그다지 권할 만하지 않다. 이유는 전자기기의 경우는 일단 한국과 볼테이지가 다르고(240V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커넥터의 모양이 다르고 볼테이지 이외에, 진동수가 다르기 때문에, 민감한 전자기기의 경우는 사용 하기가 좀 애메하다.) 그리고 국가 관련 코드가 있는 경우에, 호주는 EU로 들어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호환이 되지 않는다.(예를 들면 닌텐도 3DS나 기타 PS류의 경우 국가코드가 있는 경우 EU쪽으로 들어간다).


게다가....무엇보다 큰 문제는 비싸다는 점이다. 간혹 싸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소개를 할 내용은 그 싸게 나오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 이다.


호주에서는 크게 두번의 세일을 한다. 6월에 하는 Half year와 , 12월에 하는 Boxing day인데, 12월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하다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는데, 처음에 6월에 하는 세일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사실 6월과 12월에 하는 세일들은 호주 자체의 세금에 관련이 있다. 한국에서 연말 정산을 하는 것 처럼 호주에서도 일년에 두 번 세금 신고를 한다.(기업에 한해서) 그 때 재고로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털어버리는 것이 낫기 때문에, 속칭 '떨이' 비슷하게 물건을 풀어 없애는데, 예상 했겠지만, 그 세금신고를 하는 달이 6월과 12월이다.


이 시기에 세일의 폭이 50~80% 까지 올라 가는데 거의 반값 이하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애플이나 나이키등의 특정 브랜드의 경우는 세일의 폭이 그다지 크지가 않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아예 안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생각 해봐야 하는 것이 '아울렛'들이다. 이 아울렛들은 이 두번의 큰 세일 기간 동안 아울렛 가격에 한번더 세일을 한다. 폴로 같은 같은 경우도 평소 50~60% 세일을 하고 있는 아울렛에서 시기만 잘 맞춘다면 70~80% 까지 세일이 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가 있다는 소리인데, 만일 호주에서 선물을 사갈 생각이라면, 이 시기에 미리 준비를 해 두면 좀더 저렴하게 선물을 살 수가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선물을 사는 것을 그다지 권하지는 않는다. 이유인 즉 한국에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가격에 똑같은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인데, 차라리 브랜드 류의 옷들이나 신발 같은 것 보다는, 건강 식품 쪽이 더 좋다.


여기서 있어본 결과, 건강식품은 한국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가 있는 거의 유일한 선물거리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호주에만 있는 브랜드나,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브랜드의 제품들은 사도 괜찮긴 한데....아는 사람이 아니면 모르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지는 모르겠다.


추천할 만한 브랜드는, 빌라봉이나, 엘레멘츠, 룰루레몬, 오르톤 등이 있는데, 막상 가서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만만하지가 않기 때문에, 정말 사야할 경우가 아니면, 대충 오메가3정도로 타협을 하는 편이 좋다.


호주에 왔을 때 한국에서 사오길 바라는 물건들은 대부분 양모, 어그부츠, 건강식품(오메가3, 프로폴리스, 마누카 꿀)등이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양모, 어그의 경우는 한국에서 더 싸게 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건강식품의 경우는 미스터 비타민이라는 곳을 가면 정말 싸게 살 수가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건강식품을 선물로 사서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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