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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여행/베트남

베트남 :: 하노이


 베트남의 노동 여행은....참 짧지만 굵은 인상을 남겨 줬다.

 공기가 너무나도 안좋고...낙후 된 시설들...사실 관광 목적으로 왔다면 좋은 곳 글을 돌아 다녔겠지만...노동 여행이다 보니 실제 베트남의 작나라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 베트남은....고수(향채 또는 실란트로라고도 한다)의 천국이였고...현지 음식은 영 입맛에 맞질 않았다...맛있다는 것들도 현지에선 너무 틀렸고...특히 쌀국수....먹을 것을 사주는 친구들 역시...그들에겐 좋은...대접하고 싶은 음식이지만...사실 한국음식 생각이 너무 났다...

 베트남의 한 쇼핑몰에서 찍은 사진....사실 귀국전 커피등 사러 갔다가 그나마 찍을 만한게 있어서 찍었다.

 베트남서 먹은 맛있는 음식중 하나....베트남 커피....다른 나라들과 굉장히 틀린데...달달한 맛을 연유로 내다 보니 진하고 달달한 커피가 나오는 것 같다.

 저녁에 데려간 커다란 뷔페집에선 공연도 했다. 마침 결혼식이 있었는지 사람도 많았고....무엇보다 약간이나마 한국 음식이 있어서 좋았다.

 하노이 시내 한 가운데 있는 호수....커다란 거북이가 산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물도 좋아보이고 깨끗해 보이지만...사실 물색은 녹조가 가득 낀 녹색이다....4대강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시내의 전망대에서 본 풍경....전형적인 시골 풍경이긴 한데....80~90년대 건물들 같이 보이네...

 여기가 하노이다!!

 분명 그렇게 오래된 사진이 아닌데 왜 이리 오래되 보이지...

 이거....다녀온지 얼마 안된거다....옛날에 찍은 사진 아니다...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을 다녀오신 분들은 이것과는 다른 사진들을 보셨을 거다....하지만....이게 진짜 베트남의 모습이다....

 출퇴근시간 미친 듯이 막히는 도로와....차선이고 신호도 안지키는 교통상황...입국부터 통관 하려면 돈을 달라는 부패한 공무원들...

 베트남 입국시 팁을 드리자면....절대로 일찍 통관을 지나가면 안된다....짐에서 온갖 트집을 잡고 돈을 달라는 통관직원들이 난리고...물론 여행사 끼고 가면 상관 없겠지만....최대한 느리게...통관직원들이 호갱님들 한분씩 데려가고 나면 통관할 때 사람도 없다. 그때 나가야 한다...지켜보다가 사람 없을 때 나가자...그리고 영어 못하는 나라니....단단히 각오 하고 가시길...혼자 가는 경우엔 말이다....

 공기는 매우 안좋다....목캔디 한박스 필수로 가져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