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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올릴 여행기는...예고 했던 바와 같이 오타루 이다.

 전날의 삿포로에서 점심 즈음 해서 오타루로 출발을 했다.

 일년여 만에 다시 온 오타루....앞선 두 번 역시 잘 쉬다 갔던 만큼....이번에도 기대가 컷다. 게다가...겨울!!

 역 안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런 장식물이 있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여긴 참 역이 작다....있을거만 딱 있는 느낌...

 그다지 늦은 시간도 아닌데...해가 벌써 지려고 한다...전날도 느꼈지만...정말 해가 짧다.

 료칸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대충 풀었다....후루카와는 이년 만에 다시 왔다. 전에 왔을 때는 도로쪽 전망이였으나, 이번엔 운하 전망!!

 부랴부랴 제일 먼저 간 곳은...가마에이!! 아주 맛나는 어묵을 파는 곳이다. 전에도 와서 먹었지만...역시 맛나다!! 한국의 핫바와는 퀄리티가 틀리다. 포장되어 있는 것 도 팔지만, 그날 만든 어묵도 파니 꼭 먹어 보시길...가판대에 오타루 맥주가 있어 찍었다...이번에는 삿포로 한정판과 산토리를 먹었지만....

 어묵 먹는 사이 해가 완전히 떨어졌다....전날 눈이 조금 왔는데...조금 쌓인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훗카이도의 눈 내리는 겨울은 아니였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아쉬웠었지....

 오타루를 올 때마다 들렀던 오르골당....이번엔 들어가진 않았다. 전에 다 구경해서리....

 오늘의 저녁을 책임 져 줄 회전 초밥집!!

 한국인이 얼마나 왔으면...한글 주문서에 메뉴판도 있다. 가격이 많이 착한편은 아니나, 퀄리티가 후덜덜하다.

 한국 고급 초밥집 퀄리티 정도 나오는 거에 비하면 가격이 착한건가....위에 올라간 회도 두툼하고, 굉장히 신선하다. 여기서 배 터지게 먹었다.

 이 날의 마지막은 오타루 운하....겨울의 야경은 또 달랐다.

 뭐랄까...맑은 느낌....가을의 야경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예쁜건 같았지만....

 오타루 전망대...역시 겨울에는...틀리구나!! 이후 돈키호테를 가서 간단한 쇼핑을 하고 편의점에서 야식과 술을 사들고 료칸으로 돌아갔다.

 캬!! 저녁이 되니 정말 운치 있어 보인다. 역시 오길 잘했다.

 지나가며 찍은 내부 사진들....인테리어가 참 고풍스럽게 잘 되어 있다. 정겨운 느낌이랄까...

 눈이 안와서 좀 아쉬웠는데...갑자기 눈이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덮여 버리는 도로와 지붕들...

 이후 간단하게 온천을 하고 야식을 먹으며 맥주를 마셨다. 온천은, 밤에는 남자가 1층 온천을 쓰고 낮에는 남자가 2층을 쓰는 교환 형 온천인데(여자는 당연히 반대) 노천의 경우 일부 지붕이 없어 눈이 오면 내리는 것을 보거나(1층) 맞으면서 온천을 할 수 있다.(2층) 정말 너무 좋았다.

 이렇게 이 날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노천탕에서 눈오는 광경은 정말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간이 작아 못 찍었다. 정말 뭐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경험이였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딱 봐도 엄청나게 쌓였는데...여전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일단 조식을 먹으러 왔고, 메뉴는 뷔페식을 가장한 일본 가정식...그리고 간단한 미국식 메뉴가 있다. 소박한 식단인데, 나쁘지 않다. 한 그릇 뚝딱 먹고, 명란 오차즈케 만들어 먹고, 북해도 우유도 먹었다. 북해도 우유는 한국의 밍밍한 우유랑은 다르게 찐득한 맛이다. 싫어하는 사람은 못 먹을지도 모르니...조금만 시음을 먼저 해보길 권한다.

 이후 2층 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운하 구경을 다시 가기로 했다. 2층 온천에서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노천 온천을 할 수 있다!!

 아침에서야 찍었는데, 료칸 앞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족욕탕이 있다. 사실...이건 안해봤다. 누구나 하는데...무좀 옮을까봐...아 물론 나는 무좀이 없다!?

 짜잔!! 이렇게 변했다.

 어제 밤엔 이랬는데 말이다. 눈이 정말 엄청나게 왔다.

 다 치우는 걸 포기했는지 그나마 치운게 저거다. 여전히 발이 푹푹 빠지는 거리... 차들도 눈으로 된 빙판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정말 너무 예뻣다. 이런 사진 한장으로는 설명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야경과는 정말 다른 또다른 느낌....

 숲속 산장같이 변해버린 오타루 인포 센터....

 이 후 체크아웃 하고, 흔한 북해도 눈 덮힌 도로를 지나 오타루 역으로 돌아 왔다. 진짜 아침 온천까지만 해도 컨디션 최고였는데, 이 눈길을 지나다...체력이 모두 방전 되엇다. 유모차에...캐리어 끌고 이 눈길을 지나왔다...유모차는 꼭 바퀴 큰 거 가져 가시길...바퀴가 작으면 미는게 아니라 들고 가는게 된다.

 돌아가는 길에 기차서 먹을 도시락을 삿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것은...

 이 것으로 알 덮밥과 게살 덮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락!! 맛은 호불호가 있는 맛이다. 내 기준으로는 합격선!! 가격이 좀 쎈데, 그만큼 퀄리티가 있었다. 알밥이 아주 그냥 끝내 줬다.

 여전히 살인적인 JR가격...오타루에서 신치토세로 가는 표 가격...

 참!! 공항에도 포켓몬 상점이 있으니...아이들이 원하면 들러 보시길....

 이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담으로는 돌아가는 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제주항공 라면을 시켜먹었다...짜파게티가 4000원이라니....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고 가시길....사실 공항에도 볼게 없진 않아서 마지막 쇼핑은 공항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세 번째 오타루를 다녀오며....내년 겨울에도 가서 온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덧글을 달면, 이번 여행에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눈 맞으며 노천온천이 해결 되엇다. 그런데 또 하고 싶은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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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케이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