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요리 포스팅이다. 사실 그동안 올렸던 요리들이나 간단한 음식들을 먹고 살다보니 올릴만한 요리를 하지 않았다. 몇일 전에 간만에 다른 요리를 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했고 맛이 있어서 요리법을 남긴다. 내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상당히 간단하며,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먹다남은 순대만 있으면...
1. 준비물
기본 : 순대(당연히!), 양파, 파, 마늘, 당근, 국시장국, 간장, 물엿, 고추장, 들깨가루, 당면, 후추
기호 : 각종 야채, 버섯
2. 조리법.
조리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먼저 당면은 물에 불려 준비를 한다. 뜨거운 물에 불리는 편이 시간도 절약되고 좋다.
당면을 불리면서 양념장을 만드는데 사실 이 양념장도 간단하게 만든다.
국시장국 요만큼에,
간장과 함체
물엿이 사르르르~
고추장 요정도
마늘을 넣고 잘 섞이게 저어주면 된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면 되겠다. 일단 순대야 뭐 이미 잘려서 있을 테니 나머지 재료들을 먹기좋은 크리고 썰어주기만 하면 끝나고, 순서에 맞춰서 조립(?) 만 하면 완성이 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조금 넉넉히 둘러준다.)
순대를 볶아준다. 간도 있어서 그냥 간도 넣고 볶았다.
1차 재료 투척. 버섯 + 양파 + 당근 이렇게 상대적으로 오래 볶아야 되거나, 오래 볶아소 상관 없는 녀석들을 먼저 볶는다. 후추를 여기서 조금 넣는데, 슬슬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 잘 섞어 주면서 볶아준다.
나머지 재료들을 투척하는데,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너무 오래 볶으면 야채의 흔적이 모두 지워져 버린다.
어느정도 양념이 버무려 지면 당면을 넣어 다시 잘 섞어 준다.
마지막으로 들꺠가루를 넣어주고 잘 버무리면 요리의 완성~
이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된다.
사실 해먹어보면 알겠지만, 간단하게 만든 것 치고는 굉장히 맛있다. 와이프님이 굉장히 행복해 하더라고 꼭 적어달라고 할정도로...해외 생활을 하며 먹고 싶은 요리중의 하나인데,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아마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먹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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