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한식

야채 겉절이와 골뱅이 소면

얼마전에 골뱅이를 두 캔 사다가 집에 놓고 먹으려고 시도를 했었다.


첫번째로 시도를 했던 방법은 흔하게 먹던 야체 겉절이에 골뱅이와 소면을 추가해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결과는 대참사였다. 도저히 인간이 먹기 힘든 음식이 탄생했는데, 앞으로도, 혹은 나와 비슷한 실수를 하는 사람들을 막기위해 이 레시피를 적어 놓는다.


야채 겉절이의 경우 간단하게 만들어서 간단하고 맛있게 먹던 음식이였는데, 이렇게 당하고 나니 잠깐동안 멘붕이 왔었다.


그럼 레시피 나가겠다.


1. 야채 겉절이


준비물 : 마늘, 고추가루, 식초, 간장, 설탕, 참기름, 파, 야채


애채의 경우는 일반 호주 대형 마트에 가면 $2~$3 정도면 적당한 양의 포장된 샐러드용 야채를 구입 할 수 있다. 섞여져 있는 것이 싫다면, 상추 비슷하게 생긴 Baby시리즈도 맛이 있다. 다만, 섞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는 수고가 필요 하다.


야채는 손질이 끝나면,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그 후에 양념장을 만드는 데, 마늘을 반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간장 5스푼, 식초 5스푼, 설탕 한스푼을 넣어 만들어 준다.


아후 가늘게 채를 썬 파와 함께 야채와 버무려주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 넣어주면 완성이다. 정말 만드는데 5분도 채 안걸리는데, 생각외로 아주 맛이 있다. 고기를 구워서 같이 먹으면 아주 좋다.


2. 골뱅이 소면


준비물(기본) : 골뱅이, 야채, 파, 소면, 고추장, 식초, 설탕, 사이다(오렌지쥬스), 고추가루


먼저 골뱅이는 통조림에서 빼서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이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파는 얋게 채를 썰어 준비하고, 소면은 잘 삶아서 준비한다.


양념장은, 고추가루 2스푼, 고추장 2스푼, 식초 8 스푼, 사이다 2스푼, 설탕 2스푼으로 맞춰서 준비한다.


이후 양념장, 야채, 골뱅이를 잘 섞어 주고, 귀찮으니 소면도 같이 잘 섞어 준다. 기호에 따라 깨나, 오징어채를 넣어줘도 맛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두 요리의 맛이 참 비슷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야채 겉절이와 골뱅이를 섞어 주게 되면, 먹기 힘든 요리가 탄생한다...분명히 비슷한 맛인데....그렇지가 않다.

'먹거리 > 한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쉬운 계란찜  (0) 2013.05.16
제육볶음과 소불고기  (0) 2013.05.16
김치 찌개와 짜장면/짬뽕  (0) 2013.05.16
초간단 카레와 된장찌개  (0) 2013.05.16
김치와 함께 먹는 보쌈 만들기  (0) 2013.05.16